S3 | 'ㅈ'이라 불리는 사나이 (The man called 'Jieut')

 HXCF+838 서울특별시


<‘ㅈ(Jieut)’이라 불리운 사나이>는 원래 세종빌딩 앞 기둥에 설치된 이성표 작가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간 형상 안에 들어가는 자음은 한글 전문가와 논의해 현재의 시간, 그리고 한글길이라는 장소와 연관 있는 자음을 연구해 선택하였다.

작가는 기획 의도에 대해서 “한글은 지난 600년 동안 우리의 정신이요 숨결이었다. 우리는 모두 한글을 가슴 속에 품고 산다. 거리를 오가는 평범한 시민들의 몸에 새겨진 한글 자음들을 표현하면 이런 모양이 아닐까.”라고 속삭이듯 말했다.

이 지역은 사무실 밀집 지역이다 보니 수많은 회사원들이 넘쳐나는 곳이다. 출퇴근 길의 우리 이웃같은 지읕 사나이는 바로 우리들의 모습일 것이다.

이 작품은 높이 50cm, 재질 4cm 두께 이상 가벼운 재질을 밑그림에 따라 자르고, 외부 도색용 페인트를 칠한 후, 파이프 위에 나사로 고정하였다.

그런데 2022년에 태풍에 날아가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이 작품을 처음으로 기획한 이동범 문화엔컬쳐 대표가 서울시에 건의하여 위치가 바뀌었다. 한글학회 맞은편 신문로 빌딩 오른편에 다시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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